(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유통기한이 2년 이상 지난 갈치를 학교급식 업체 등에 판 유통업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사하경찰서는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A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일 밝혔다.
A씨 등은 2015년 2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부산 사하구 모 창고에 유통기한이 2년 이상 지난 냉동갈치 400여 상자(약 3천㎏)와 명란젓 60여 상자(약 600㎏)를 보관하고, 이 가운데 갈치 300상자를 학교급식 납품업체 등에 판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2014년 7월께 유통기한(제조일로부터 1년)이 43일밖에 남지 않은 냉동갈치를 수입해 창고에 보관하면서 시중에 유통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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