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부산시가 부산에 있는 대학을 다니는 학생들에게 기숙사비를 지원한다.
부산시는 올해부터 청년층 주거 부담 완화와 우수 인재 유치를 위해 지역소재 대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부산행복연합기숙사 입사를 지원하는 사업을 벌인다고 1일 밝혔다.
부산 대학생 기숙사비 지원 사업은 3월 개관하는 한국사학진흥재단의 부산행복연합기숙사 중 일부를 확보해 기숙사비 일부를 부산시에서 지원한다.
부산행복연합기숙사는 부경대 부지에 국가기금으로 건립해 개관하는 연합기숙사이다.
부산지역 대학교 재학생이라면 누구나 입사할 수 있다.
부산시는 지방자치단체 처음으로 '대학 및 지역인재 육성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지역인재 육성지원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부산시는 2월 중으로 기숙사 입사신청을 받아 원거리 통학생을 우선으로 200명을 선발한 뒤 연 60만원의 기숙사비를 지원한다.
내년부터는 신입생을 대상으로 매년 연 300명을 선발해 지원하는 등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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