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서울 서초구는 시설이 낡아 비가 새는 등 사용하기 불편한 동 주민센터 4곳을 새롭게 단장했다고 밝혔다.
시설 개선을 마친 4곳은 반포본동·반포2동·방배2동 주민센터와 양재1동 민원분소다.
지은 지 42년 된 반포본동 주민센터와 36년 된 반포2동 주민센터는 장마철이면 벽에서 물이 스며들어 주민과 직원이 불편을 겪었다.
민원실 천장과 바닥 등 주민이 자주 찾는 시설 중 보수가 필요한 곳을 먼저 개선하고, 출입구 자동문 설치, LED 조명등 교체, 노후 민원대 교체 등을 마쳤다.
지하 2층, 지상 4층인 방배2동 주민센터에는 어르신·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위해 엘리베이터를 설치했다. 화장실 개선, 도서관에 어린이 전용 온돌방 설치 등 공사도 했다.
양재1동 민원분소에는 30명이 이용할 수 있는 회의실을 설치하는 등 시설을 리모델링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올해는 서초1동·반포1동 주민센터를 리모델링하고, 방배3동·내곡동 주민센터는 신규 시설로 이전하며 서초3동·서초4동·반포3동 등 3개 주민센터는 신축하는 등 7개 동 청사의 시설을 개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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