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연합뉴스) 공병설 기자 = 충북 충주시는 1일 시청에서 여성친화도시 선포식을 열어 여성의 사회 참여 확대와 성 평등 제고 방침을 천명했다.
충주시는 선포문에서 "여성과 사회적 약자를 배려한 안전하고 편안한 도시, 참여와 소통, 배려와 존중이 보장되는 도시, 희망을 더하고 행복을 나누는 도시를 지향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양성평등, 여성과 가족의 안전, 일과 가정의 조화, 여성 참여를 통한 소통 확대를 여성친화도시 정책 표어로 내걸었다.
시는 2021년까지 589억원의 예산을 들여 성 평등 정책 추진 기반 구축, 여성의 경제사회 참여 확대, 지역사회 안전 증진, 가족친화 환경 조성, 여성의 지역사회 활동 역량 강화 등 6대 분야 34개 사업을 연차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조길형 시장은 "시정 전반에 걸쳐 여성을 비롯한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고 여성 친화적 관점을 반영해 시민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행복한 여성친화도시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선포식은 여성단체 회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여성친화도시 현판 제막, 선포문 발표, 기념공연, 특강으로 진행됐다.
충주시는 지난해 12월 여성가족부로부터 여성친화도시 지정을 받고 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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