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뉴욕 잡고 5연승…순위경쟁 본격화(종합)

입력 2017-02-01 15:10  

워싱턴, 뉴욕 잡고 5연승…순위경쟁 본격화(종합)

샌안토니오는 웨스트브록 봉쇄하고 오클라호마에 승리





(서울=연합뉴스) 고일환 기자 = 워싱턴 위저즈가 뉴욕 닉스를 꺾고 5연승을 달렸다.

워싱턴은 1일(한국시간) 워싱턴DC의 버라이즌 센터에서 열린 2016-2017시즌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뉴욕을 117-101로 꺾었다.

28승20패가 된 워싱턴은 동부 콘퍼런스 4위로 한 계단 올라갔다.

워싱턴은 5연승을 하는 길목에서 애틀랜타 호크스를 비롯해 동부 콘퍼런스에서 2위에 올라 있는 보스턴 셀틱스 등 강팀을 연파하면서 순위표의 격변을 예고했다.

이날 경기에서 워싱턴은 2쿼터까지는 뉴욕과 리드를 주고받는 접전을 벌였다.

승부의 추가 워싱턴 쪽으로 기운 것은 3쿼터였다.

워싱턴은 63-56으로 앞선 3쿼터 1분부터 연속 12점을 터뜨리며 75-56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이 과정에서 워싱턴의 슈팅가드 브래들리 빌은 3점 슛을 포함해 5점을 뽑아냈고, 포워드 오토 포터도 2점 슛 2개로 기세를 올렸다.

이후 워싱턴은 꾸준히 두 자릿수 이상의 리드를 유지하면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빌은 양 팀에서 가장 많은 28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파워포워드 마키프 모리스도 24득점에 10리바운드로 활약했다.

뉴욕에서는 카멜로 앤서니가 26득점을 기록했고, 주전 센터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 대신 출전한 스페인 출신의 신인 센터 윌리 에르난고메스가 15득점 14리바운드로 분전했다.

동부 콘퍼런스 3위 토론토 랩터스는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뉴올리언스 펠리컨스를 108-106으로 꺾었다.

연장전에서도 리드를 주고받는 접전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토론토는 포인트가드 카일 로리가 종료 4초 전 성공시킨 극적인 2점 슛에 힘입어 승리했다.

토론토는 이날 패배하면 워싱턴에 반 경기 차로 쫓기는 상황이었지만 연장 승리로 한숨을 돌릴 수 있게 됐다.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트리플더블 머신' 러셀 웨스트브룩을 앞세운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를 108-94로 꺾었다.

4쿼터에 웨스트브룩을 무득점으로 완벽하게 막은 것이 샌안토니오가 승리할 수 있었던 요인이었다.

4점 차의 불안한 리드와 함께 4쿼터를 시작한 샌안토니오는 웨스트브룩을 봉쇄하는 동시에 포워드 카와이 레너드의 득점포가 터지면서 점수 차를 벌렸다.

4쿼터에 침묵한 웨스트브룩은 27득점에 1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리바운드가 6개에 그쳐 트리플더블에는 실패했다.

샌안토니오의 레너드는 36득점에 8리바운드로 승리에 앞장섰다.



◇ 1일 전적

워싱턴 117-101 뉴욕 닉스

토론토 108-106 뉴올리언스

샌안토니오 108-94 오클라호마시티

휴스턴 105-83 새크라멘토

포틀랜드 115-98 샬럿

LA 레이커스 120-116 덴버

koma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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