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선호, 평창 옥석 가린다…2일부터 트라이아웃

백지선호, 평창 옥석 가린다…2일부터 트라이아웃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백지선(50)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 감독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겨냥해 '옥석 가리기'에 나선다.

대한아이스하키협회는 2~4일 고양 어울림누리 아이스링크에서 '2017 올림픽 오리엔테이션 캠프'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총 41명의 선수가 참가하는 이번 캠프는 가까이는 9일부터 고양에서 개막하는 'KB금융 유로 아이스하키 챌린지 2017', 19일부터 일본 삿포로에서 열리는 2017 동계 아시안게임, 멀리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본선을 겨냥해 대표팀 전력 풀을 넓히고 잠재력 높은 선수를 발굴하기 위해 열린다.

골리 6명, 디펜스 14명, 포워드 21명이 참가하는 이번 대표팀 트라이아웃 캠프는 2일 오전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사흘간 열린다.

A팀과 B팀으로 나눠 훈련과 평가전 등을 통해 선수 개개인의 장단점을 파악하고 잠재력과 발전 가능성을 평가한다.

이번 트라이아웃을 통해 'KB금융 유로 아이스하키 챌린지 2017'에 출전할 26명 안팎의 엔트리를 확정하는 대표팀은 6일부터 고양 어울림누리 아이스링크에서 소집 훈련에 들어간다.

2018 평창 올림픽 개막 D-365인 9일 오후 7시에 2016년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랭킹 13위의 강호 덴마크를 상대로 'KB금융 유로 아이스하키 챌린지 2017' 개막전을 치른다.

덴마크전에 이어 10일 오후 7시에 헝가리(19위), 11일 오후 6시에 숙적 일본(21위)과 경기로 대회를 마무리하는 대표팀은 14일부터 2017 동계 아시안게임 최종 엔트리 23명을 소집해 마무리 훈련을 치른 후 19일 삿포로로 출국한다.

사상 첫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도전하는 대표팀은 22일 카자흐스탄, 24일 일본과 맞붙고, 26일 중국과 경기로 대회를 마무리한다.



◇ 남자 아이스하키 2017 올림픽 오리엔테이션 캠프 소집 명단

▲골리 = 맷 달튼, 황현호(이상 안양 한라), 박성제, 박계훈(이상 하이원), 한재익(상무), 이연승(고려대)

▲디펜스 = 에릭 리건, 알렉스 플란트, 김현수, 이돈구, 김원준, 김윤환, 곽형기(이상 한라), 브라이언 영, 김건우(이상 하이원), 오현호, 김범진(이상 대명), 조형곤, 최시영(이상 상무), 서영준(고려대)

▲포워드 = 김기성, 김상욱, 마이크 테스트위드, 조민호, 안정현, 안진휘, 박우상, 김원중, 신상우, 신상훈, 성우제, 문국환(이상 한라) 신형윤, 마이클 스위프트, 최정식, 권태안(이상 하이원), 김형겸, 전정우, 황예헌(이상 대명), 이영준, 박진규(이상 상무)

changy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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