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쿄=연합뉴스) 김선한 기자 최이락 특파원 = 일본 가나가와(神奈川)현 요코스카(橫須賀) 미군기지에 배치된 유도미사일 순양함 앤티탬이 요코스카 앞바다에서 좌초됐다고 교도통신이 1일 전했다.
통신에 따르면 좌초된 순양함은 스크루가 파손됐으며, 동력장치에 사용되는 유압작동유 4천160ℓ가량이 흘러나온 것으로 지난달 31일 파악됐다.
미 해군은 예인선을 동원해 좌초된 순양함을 지난달 31일 기지로 끌고 왔다.
순양함의 손상 정도와 수리 기간 등은 아직 정확히 파악되지 않았다.
요코스카기지측은 기름 유출 등의 문제와 관련해 "환경에 대한 영향을 최소한으로 줄이도록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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