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연합뉴스) 이경욱 기자 = 경남 고성군은 1일 기능성 쌀인 '가바쌀' 20t을 미국으로 수출했다고 밝혔다.
고성읍 수출업체 두보는 고성지역 농민들과 계약재배해 생산한 가바쌀을 미국으로 보내려고 이날 선적했다.
수출금액은 6천800만원이다.
가바쌀에는 가바(GABA·감마아미노낙산) 성분이 일반 현미의 8배가 함유돼 있어 뇌 대사 촉진, 집중력 강화, 기억력 증진, 비만 예방, 성인병 예방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두보는 지난해 미국으로 고성 가바쌀 93t을 수출했다.
올해 수출 목표는 300t이다.
최평호 고성군수는 "가바쌀 수출을 발판으로 고성 농산물의 품질 향상 및 수출시장 확대에 나서 농산물시장 개방에 대응하고 내수 시장 안정을 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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