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이영희 기자 = 부산항만공사가 출범 13년 만에 셋방살이를 벗어나 자체 사옥을 마련해 1일 개소식을 했다.
개소식에는 해운·항만업계 관계자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중구 중앙동에 위치한 새 사옥은 옛 연안여객터미널을 리모델링한 것이다.
1998년에 준공한 지상 6층짜리 건물로 전체 면적이 3만9천여㎡이고, 100여대를 수용하는 주차장을 갖췄다.
항만공사는 2004년 1월 창립 이후 중구 중앙동 풍고빌딩과 한진해운빙딩에 세 들어 살다가 13년 만에 자체 사옥을 마련했다.
고객 편의를 위해 사옥 2층에는 고객접견실, 건설본부, 홍보실, 감사실 등을 배치했다.
3층에는 운영본부와 재개발사업단, 4층에는 경영본부와 국제물류사업단을 배치했다.
5~7층에는 옥상정원, 스낵코너, 식당 등이 있다.
항만공사는 예전에 화물 장치장으로 쓰던 사옥 앞 공간은 앞으로 친수공간으로 조성해 시민에게 개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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