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차병섭 기자 =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1부리그)에 복귀하는 대구FC가 해외 전지훈련을 마무리하고 연습경기를 통해 실전감각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대구는 1일 중국 쿤밍에서 귀국, 짧은 휴식기를 가진 뒤 6~25일 남해에서 2차 국내 전지훈련을 한다고 밝혔다.
대구는 지난해 11~12월 남해에서 1차 국내 전지훈련을 한 데 이어 지난달 6일부터는 쿤밍의 해발 2천m 고지대에서 체력·전술 훈련, 주 2회 이상의 연습경기를 해왔다.
손현준 대구 감독은 "쿤밍이 고지대라 선수들이 많이 힘들어했지만, 체력을 매우 끌어올릴 수 있었다"면서 "체력뿐 아니라 새 외국인 선수와 기존 선수들의 조화를 비롯해 전술, 전력 극대화 등에 초점을 맞췄고 좋은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대구는 이번 달 9일 톈진 테다전을 시작으로 허난 젠예, 창춘 야타이, 옌볜 푸더 등 중국 슈퍼리그(1부리그) 팀들과 남해 등지에서 연달아 연습경기를 하며 막판 담금질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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