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탄불=연합뉴스) 하채림 특파원 = 중동권에서 최근 건강이상설이 나돈 바샤르 알아사드 대통령이 닷새만에 관영 매체에 사진을 공개했다.
시리아 국영 SANA통신은 아사드 대통령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다마스쿠스에서 시리아 기업인들을 면담하고 격려했다고 보도했다.
보도 사진 속 아사드는 종전과 다름없는 건강한 모습으로 기업인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아사드는 이날 면담에서 "시리아 기업인들이 전쟁으로 손실을 보면서도 끈질기게 버텨내고 있어서 자랑스럽다"고 격려했다고 SANA통신은 전했다.
앞서 지난달 26일부터 소셜미디어에는 아사드가 뇌졸중으로 쓰러졌다는 소문이 확산했으며, 일부 아랍권 언론도 이 소문을 보도했다.
시리아정부는 27일 아사드 대통령이 정상적으로 직무를 수행하고 있다는 성명을 내 소문을 부인하고, 나흘 만에 면담 사진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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