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차병섭 기자 = 여자프로농구 5위 구리 KDB생명이 2위 용인 삼성생명을 꺾었다.
KDB생명은 1일 구리시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6-2017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삼성생명과의 홈경기에서 75-71로 이겼다.
KDB생명은 지난달 25일 삼성생명전 패배를 설욕하는 동시에 3연패 부진에서 벗어나며 10승 16패째를 기록했다.
직전 경기에서 아산 우리은행에 패하면서 우리은행의 역대 최소경기 정규리그 1위 확정을 지켜봐야만 했던 삼성생명은 2연패에 빠지며 13승 13패가 됐다.
KDB생명은 31-38로 뒤진 채 시작한 3쿼터에서 티아나 하킨스와 이경은의 연속 득점으로 추격을 시작했고, 3쿼터 5분 52초를 남기고 한채진의 3점슛으로 44-42 역전에 성공했다.
KDB생명은 3쿼터 후반 하킨스의 연속 3점슛으로 53-47을 만들었고, 4쿼터 이경은의 연속 득점으로 65-51로 달아났다.
KDB생명은 71-58로 앞선 4쿼터 5분 24초를 남기고 하킨스가 5반칙 퇴장당한 뒤 추격을 허용했지만 끝내 승리를 지켜냈다.
카리마 크리스마스가 발목 부상으로 결장한 이날 경기에서 하킨스는 20득점 1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또 이경은, 한채진, 조은주가 각각 16점, 15점, 11점씩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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