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학교 내일 신입생 배정…학급당 학생수 전년보다 1.1명↓

입력 2017-02-02 11:30  

서울 중학교 내일 신입생 배정…학급당 학생수 전년보다 1.1명↓

학생수 3천664명 감소…평균 학급 인원 25.8명



(서울=연합뉴스) 설승은 기자 = 서울시교육청은 3일 오전 10시 2017학년도 중학교 신입생 배정 결과를 발표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는 작년보다 3천664명이 줄어든 7만4천567명이 380개 학교, 2천870개 학급에 배정된다. 평균 학급당 학생 수는 25.8명으로 작년(26.9명)보다 1.1명 줄었다.

배정 대상 학교는 전체 384개교 가운데 자체 선발하는 학교(서울체육중·대원국제중·영훈국제중)와 인근 아파트 재건축으로 휴교하는 개포중이 빠졌다.

올해 남학생(3만8천624명)은 2천19명, 여학생(3만5천943명)은 1천645명이 각각 전년보다 감소했고, 학급은 18개가 줄었다.

교육지원청별로는 강서양천(9천476명)과 강남서초(9천47명) 순으로 배정 대상 학생수가 많았고, 서부(8천746명)는 작년 대비 학생 수 감소 폭(598명)이 가장 컸다.

또 학급당 평균 배정 인원은 강남서초(27.6명)가 가장 높았고, 중부(22.5명)가 가장 적었다. 강서양천(26.5명)은 작년 대비 학급당 인원 감소 폭이 0.1명으로 가장 적었다.

일반 배정 학생(7만3천93명)은 학급당 학생 수 28명(혁신학교는 26명)을 기준으로 거주지 인근 학교에 배정하되 학군의 학생 수용 능력 치를 벗어날 경우 통학 편의를 고려해 도보나 대중교통으로 통학할 수 있는 학교에 배정했다.

또한, 학교 폭력 가해 학생과 피해 학생은 분리해 배정하고, 서울권 초등학교를 통학구역으로 하는 타시도 거주 학생은 서울 내 학교에 배정했다.

특별 배정 학생(1천474명)은 체육특기자의 경우 경기 입상이나 체육특기자 추천·선정 학생을 심사해 해당 종목 육성학교로 배정하고 지적장애나 심각한 질환을 앓는 학생을 심사를 통해 근거리에 배정했다.

또한, 특수교육이 필요한 장애학생도 장애 정도와 보호자 의견 등을 종합해 희망하는 학교에 배정했다.

ses@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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