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합격자 75.5%…일반사회 29대:1로 가장 치열
(서울=연합뉴스) 설승은 기자 = 서울시교육청은 2017학년도 공립 중등학교 교사와 보건·전문상담·영양·특수교사 임용시험에서 683명이 최종 합격했다고 2일 밝혔다.
임용시험에는 7천976명이 지원해 최종 합격자 대비 11.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전형별 경쟁률은 일반 12.1대 1, 장애 2.1:1 이었다.
올해는 총 29개 과목에서 일반 전형 658명, 장애 전형 25명이 각각 선발됐다.
세부적으로는 중등학교 교사 594명, 보건교사 56명, 전문상담교사 14명, 영양교사 3명, 특수교사 16명이 각각 최종 합격했다.
과목별 경쟁률은 일반사회가 7명 선발에 204명이 지원해 29.1대 1을 기록, 가장 높았다. 두번째로 경쟁이 치열했던 국어(일반)의 경쟁률은 66명 선발에 1천689명이 지원해 25.6대 1이었다.
반면 경쟁률이 가장 낮은 과목은 기계·금속(일반)으로 14명 모집에 47명이 지원해 3.4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올해 전체 합격자 가운데 여성은 516명으로 76%를 차지했다. 여성 합격자 비율은 2015·2016학년도에는 73% 였다.
장애 전형 선발 인원 25명 중 지체장애 1급 중증장애인 1명은 임용시험에서 처음으로 대필 지원을 받아 합격했다. 이번 임용시험은 선발 인원의 1.5배수를 뽑는 1차 교육학·전공시험과 실기시험과 2차 교수·학습지도안 작성, 수업 실연, 심층면접 시험으로 진행됐다.
합격자는 3일 오전 10시 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이들은 13∼17일 교육청 교육연수원에서 직무연수를 받은 뒤 내달 1일부터 신규 교사로 임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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