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김선형 기자 = 경북도는 바다가 있는 4개 시·군 지질 명소 20곳에 '경북 동해안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울진 왕피천 계곡, 영덕 해맞이 공원 해안, 포항 북구 두호동 화석 산지, 경주 양남면 주상절리 등 2천261㎢ 구역이다.
환경부 지질공원위원회는 오는 3월 현장을 실사하고 4월에 최종 심의한다.
국가지질공원 제도는 자연공원법에 따라 환경부가 지구과학적으로 중요한 곳을 선정해 인증한다.
경북에는 울릉도·독도, 청송 일대가 2012년부터 잇달아 국가지질공원으로 등재된 바 있다.
청송 국가지질공원은 4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등재를 앞두고 있다.
이경기 경북도 환경정책과장은 "경북 동해안은 45억년 전 지구가 탄생했을 때부터 현대까지 다양한 지질 특성이 있다"며 "동해안 우수한 자연경관이 가치를 인정받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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