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호 대기업' 유치 사활…강원도, 유치 전담조직 가동

입력 2017-02-02 16:26  

'제1호 대기업' 유치 사활…강원도, 유치 전담조직 가동

(춘천=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강원도가 지역경제 발전을 선도할 '제1호 대기업' 유치에 사활을 걸었다.




도내 일자리 창출과 지역발전에 대기업 유치가 해법이라는 판단 때문이다.

1천 명 이상 고용, 5천억원 이상 투자 대기업 유치가 목표다.

지난해부터 접촉 중인 삼양식품, 신세계푸드 등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 결정을 유도 중이다.

도는 앞서 지난해 횡성 탄약고 터(122만3천140.5㎡) 등 대상지를 발굴해 국내 주요 대기업에 투자를 제안했다.

강원테크노파크 등 관계기관과 협업해 대기업의 투자동향과 신규 투자정보를 파악하는 등 대기업 유치를 목표로 역량을 결집한다.

도내 소재 대기업 자회사와 연계해 모기업 등 계열사 유치활동도 병행한다.

특히 대기업 유치 필요성에 따라 조직개편을 통해 '프로젝트유치팀'을 신설하는 등 전담조직을 가동 중이다.

앞으로 시군과 협력해 교통 요충지, 국·공유지, 지역개발계획 반영시설 등을 대상으로 프로젝트 투자적격 대상지를 발굴한다.

입지 분석·조성, 기업유치, 보조금 지원이 융·복합적으로 이뤄지는 시스템도 구축한다.

기업이 필요로 하는 것을 '원스톱' 처리해 도를 최적의 기업을 경영하기 좋은 환경으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파격적인 인센티브인 특례보조금 등 경쟁력 있는 지원제도도 도입한다.

지난해 대기업 지원한도액을 300억원으로 상향한 데 이어 물류비 30억원, 교육훈련비 10억원 지원을 신설했다.

올해는 다른 시도 지원사항을 분석해 차별화한 인센티브를 발굴, 집중해 대기업 유치에 나설 계획이다.

전홍진 도 글로벌투자통상국장은 2일 "침체한 강원경제 회복과 청장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지역발전을 선도할 대기업 유치가 해법"이라며 "도내 관계기관과 지역 정치권 등과 공조하는 등 모든 역량을 모아 올해 안에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앞서 지난해 47개 기업을 유치, 4천923억원 투자와 2천205명 고용 효과를 거두었다. 이 가운데 14개 기업이 중견기업으로 3천114억원 투자 유치 및 784명 고용성과를 냈다.

limb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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