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 dpa=연합뉴스) 독일 최대은행 도이체방크는 2016년도 한 해 14억 유로(1조7천277억 원) 규모의 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2일 파악됐다.
도이체방크는 미국 등지에서 과중한 벌금을 부과받은 이후, 그 대응 비용과 구조조정 홍역을 치르면서 고전한 것으로 분석됐다.
도이체방크는 앞서 2015년에는 65억 유로(8조213억 원) 규모의 적자를 냈다.
이 은행은 수년간 누적된 경영난에 더해 주택모기지담보증권(RMBS)을 부실하게 팔았다는 이유로 미국 법무부로부터 부과받을 벌금이 직접적 계기가 돼 위기가 가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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