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연합뉴스) 김창선 기자 = 경기도 부천시는 이르면 4월부터 시민이 지역 서점 10곳에서 책을 바로 빌려 보는 서비스를 한다.
시와 이들 서점 10곳은 최근 이런 내용의 '희망도서바로대출서비스' 업무 협약을 맺었다.
시민은 가까운 서점에서 보고 싶은 새 책을 빌려 보고 반납하면 된다. 반납된 책은 시립도서관으로 보내진다.
대출 가능 도서는 학습지·수험서·논문·정기간행물·수입(외국어)원서 등을 제외한 우수 도서다.
서점에서 책을 빌리려면 미리 시립도서관 도서대출 회원에 가입해야 한다. 책 대출 시 책값을 낸 뒤 반납할 때 책값을 돌려받게 된다.
협약 서점은 경인문고 부천·역곡·소풍·중동·송내점과 동인서점·선경문고·신원종서점·신은성문고·제일문고 등 10곳이다.
물론 지금과 같이 시립도서관에 도서대출 신청을 하고 빌려 볼 수 있다.
박우철 시 원미도서관장은 3일 "동네 서점을 찾는 시민이 늘어 독서문화가 퍼지고 동네 서점도 활력을 찾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낼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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