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기자 = 서울동부지검은 범죄 피해자 가정을 지원하기 위해 개최한 설맞이 바자회에서 모인 수익금을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
동부지검은 지난달 12일 '서울동부지검 행복나눔 바자회'를 열어 의류, 도서, 주방용품, 화장품, 주류 등 총 280여개의 기부 물품을 접수했다.
기부 물품 판매 목표 금액을 150만원으로 잡았지만, 모금액 집계 결과 총 220만 9천원이 모금됐다.
동부지검과 서울동부범죄피해자지원센터는 피해자 지원금과 바자회 모금액을 모아 마련한 가전제품과 생필품 등을 범죄피해자 50가구에 전달했다.
아울러 봉욱 검사장과 검찰청 직원들이 범죄피해자 가정 6곳을 지난달 24일 방문해 격려금과 위문품을 직접 전달했다.
동부지검 관계자는 "동부지검은 범죄피해자와 소외된 이웃 등 사회적 약자에게 지속적인 격려와 실질적 지원을 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겸허한 검찰로 거듭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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