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리움·하다람놀이터·정문매표소 희귀 포켓몬 자주 출현, 포켓스탑·체육관 곳곳 설치
(대전·청주=연합뉴스) 김형우 김소연 기자 = 2월 첫째 주말인 4∼5일 충청권은 눈·비가 내리겠다.
국립생태원 에코리움에 가 보거나 청주에 가서 공예 작품을 감상해 보자.
◇ 평년보다 포근…눈 또는 비 내려
토요일(4일)은 차차 흐려져 밤부터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
눈 또는 비는 일요일(5일) 아침까지 이어지다 오후부터 대체로 맑아지겠다.
충남 북부에는 1∼5㎝의 눈이 쌓이겠고, 그 외 지역의 강수량은 5∼10㎜로 예보됐다.
주말 낮 최고기온이 3∼7도 분포로, 평년보다 포근하겠다.
서해중부 해상의 물결은 일요일 오후 높게 일겠다.
◇ 열대·사막·지중해…'생태 세계여행' 어때요
국립생태원에서 생태 세계여행을 하면 어떨까.
충남 서천에 위치한 국립생태원에는 열대, 사막, 지중해, 온대, 극지 등 지구의 대표 기후대별 생태계를 체험할 수 있는 에코리움이 있다.
식물 1천900여종, 동물 230여종이 2만1천㎡가 넘는 넓은 공간에 전시돼 있다.
열대관에 들어가면 열대우림이 펼쳐져 중남미나 아프리카에 간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사막관에서는 소노라, 모하비 깁슨, 마다가스카르 사막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지중해관·온대관·극지관 등을 둘러보면 세계여행을 한듯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특히 국립생태원 에코리움, 하다람놀이터, 정문매표소 등 곳곳은 증강현실(AR)게임 포켓몬고 성지로 알려졌다.
희귀 포켓몬이 자주 출현하고, 포켓스탑과 체육관도 곳곳에 설치돼 있다.
자세한 사항은 국립생태원 홈페이지(http://www.nie.re.kr)를 확인하면 된다.
◇ 다양성 실용성 겸비한 "공예작품 감상하세요"
금속과 유리, 목공 등 다양한 소재의 공예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전시회가 청주 한국 공예관에서 열린다.
'2017 소장품 상설展'이라는 주제로 28일까지 계속되는 전시회에는 다양성과 실용성을 겸비한 공예 작품 40여 점이 전시된다.
무료 입장이며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 가능하다.
청주시 한국공예관은 작가 200여 명의 기증 작품을 비롯해 지역 공예가 작품, 공예문화상품대전 수상작 등 500여 점의 공예품을 소장하고 있다. 문의: ☎ 043-268-0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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