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보다 0.58%p 증가…의정부 92%·성남 77%
(수원=연합뉴스) 이영주 기자 = 경기도 고교 평준화 지역 내 입학 예정 학생 10명 중 8명은 자신이 원하는 학교에 배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교육청은 3일 도내 9개 학군 199개 일반고등학교의 2017학년도 신입생 배정결과를 발표했다.
9개 학군 신입생 배정 인원은 모두 6만4천422명으로 작년보다 1만909명(16.9%) 감소했다.
배정은 '선 복수지원 후 추첨' 방식으로 이뤄졌다.
배정결과 전체 학생의 1지망 배정 비율은 85.68%로 작년보다 0.58%p 증가했다.
학군별로 보면 의정부가 92.49%로 가장 높았으며 부천 88.88%, 고양 88.26%, 용인 88.05%, 광명 87.47%, 수원 84.74%, 안양권 82.34%, 안산 82.28%, 성남 76.59% 순이다.
이번 추첨에서 성별이 같은 쌍둥이 학생은 같은 학교에 배정됐다.
가족의 거주지가 이전된 경우에는 입학 전 배정(전학) 신청할 수 있으며 남녀 쌍둥이 및 3연년생 학생도 동일학교로 배정 신청할 수 있다.
입학 전 배정 희망 학생은 이달 13∼16일 학군별 입학추첨 관리교에 신청해야 한다. 다른 학교로 배정된 남녀 쌍둥이나 3연년생 중 같은 학교 배정을 원할 경우 이달 6∼8일 신청하면 된다.
학군별 입학추첨 관리교는 ▲수원학군 수원여자고 ▲성남학군 성남서고 ▲안양권 평촌고 ▲부천학군 원미고 ▲고양학군 백석고 ▲광명학군 소하고 ▲안산학군 원곡고 ▲의정부학군 의정부여자고 ▲용인학군 보정고 등이다.
신입생 배정 학교 확인은 출신 중학교, 지역별 교육지원청, 경기도교육청 고입 포털(satp.goe.go.kr)에서 할 수 있다.
배정결과에 대해 궁금하거나 상담할 내용이 있으면 이달 3∼14일 경기도교육복지종합센터 2층 소강당에 마련된 배정결과 상담실 및 9개 학군 평준화 지역 교육지원청의 배정결과 상담실을 이용하면 된다.
young8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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