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연합뉴스) 이윤승 기자 = 전북 무주군 학생 태권도시범단원 가운데 올해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학생 6명 전원이 태권도학과에 진학하게 됐다.
3일 무주군에 따르면 무주고 정다인·이유림 양이 한국체대에, 무주고 김곡재 군이 용인대에, 안성고 이재호 군은 우석대 태권도학과에 각각 합격했다.
무주고 김수길·안성고 김태훈 군은 전주대 태권도학과에 합격해 전문 태권도인으로서의 꿈을 꽃 피우게 됐다.
대학에 입학하게 되는 시범단원은 그간 세계 태권도문화엑스포를 비롯한 국내외 대회 개막 행사 등에서 시범공연을 펼쳐왔다.
특히 미국·프랑스·스페인·중국 등 해외에서 태권도원, 2017 무주 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를 알리는 데 앞장섰다.
무주군 박선옥 태권도 담당은 "실력과 열정을 겸비한 시범단원이 태권도인이 되기 위한 꿈을 키우고 또 그 관문을 잘 통과해 대견하다"며 "시범단이 자긍심과 희망을 품고 열심히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07년 창단된 학생태권도 시범단원은 현재 3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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