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연합뉴스) 김창선 기자 = 경기도 김포 인삼이 국내 인삼 가운데 최초로 글로벌 농산물우수관리(GAP)인증을 받아 명품 농산물로 도약한다.
3일 김포시에 따르면 김포파주인삼농협과 김포시 인삼연구회가 공동으로 지난해 초부터 인삼품질관리시스템 구축, 농가와 인삼 포장 환경 개선, 작업자 안전관리 강화, 수확 후 가공처리시설 환경을 개선해 최근 글로벌 GAP 인증을 획득했다.
글로벌 GAP 인증 획득은 생산에서 포장·판매에 이르기까지 엄격한 국제적 위생관리 기준을 충족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글로벌 GAP 인증은 유럽 대다수 소매·유통업체가 기본으로 요구하는 농·축·수산물 안전관리 기준으로 2015년 현재 세계 110여 개국의 13만여 생산자와 한국 내 400여 농가가 각각 인증을 득했다.
김포에서는 45개 농가에서 인삼을 재배한다.
조재열 김포파주인삼농협 조합장은 3일 "글로벌 GAP 인증 획득을 계기로 김포 인삼의 품질을 더 고급화해 수출 확대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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