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광주를 찾은 관광객 수와 구별 관광객 현황 등 다양한 이 지역 관광 분야 빅데이터가 이달부터 시민에게 제공된다.
광주시는 빅데이터를 활용해 분석한 관광분야의 각종 자료를 '스마트 도시분석포털'(gis.gwangju.go.kr)에서 오는 7일부터 일반 시민도 검색할 수 있다고 3일 밝혔다.
스마트 도시분석포털은 광주시 토지정보과에서 개발한 것으로 시정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의 하나다.
내·외국인 관광객 유·출입 현황, 광주시 인접 시·군·구 관광객 현황, 관광객 변화 추이, 관광·축제 방문객 및 소비정보 시각화 서비스 등을 담았다.
시민에 제공되는 관광 분석 플랫폼은 통신사(KT) 유동인구 데이터와 카드사(BC) 소비 정보를 분석했다.
행정용으로 개발된 민원 분석 플랫폼은 시민여론 수렴과 정책결정을 위해 전자민원과 120콜센터에 접수된 민원, SNS 등에서 수집한 다양한 시민 의견을 분석했다.
앞으로 관광분야 민원 관련 상담원을 탄력적으로 배치하고, 시기별 선제적 민원 대응에도 활용한다.
광주시는 관광분야 빅데이터 활용에 앞서 시내버스·교통신호체계·청소년상담자료·119구급 분야의 빅데이터 정보도 분석해 시민 불편해소와 예방 대책에 사용했다.
대중교통 사각지대 파악, 환승정류장 위치 선정, 저상버스 우선 도입 노선 등이 대표적이다.
올해 광주시 시내버스 노선개편에서도 빅데이터 분석자료를 활용할 예정이다.
교직원 대상 자살예방 연수자료 마련, 학교 및 학부모대상 생명존중 교육자료 마련 등도 빅데이터를 활용한 사업들이다.
이치선 광주시 스마트행정담당관은 "올해는 시민과 소통하고 공유하기 위해 빅데이터 고도화사업에 주력한다"며 "빅데이터 분석을 상시화하고 효과를 높이기 위해 전문인력을 확보하고 자체 분석모델을 추가 개발하는 등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단계적으로 고도화하겠다"고 밝혔다.
b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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