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경기도 의정부 예술의전당은 오는 10∼11일 연극 '세일즈맨의 죽음'을 공연한다고 4일 밝혔다.
세일즈맨의 죽음은 현대희곡의 거장 아서 밀러의 대표 연극으로 1949년 발표됐다. 연극계 3대 상인 퓰리처상, 연극비평가상, 앙투아네트 페리상을 모두 수상한 최초의 작품이다.
무너진 아메리칸 드림의 잔해 속에 허망한 꿈을 좇는 소시민의 비극을 다뤄 자본주의의 잔인함을 고발하고 인간성 회복을 호소한 작품이다.
이번 의정부 공연은 배우 이순재의 연기 인생 60주년을 기념한 특별 공연이다.
여기에 손숙, 이문수, 정보석 등 기라성 같은 배우들이 출연해 연기 호흡을 맞춘다. 특히 지난 서울 공연에 함께하지 못한 인기 배우 유연석이 특별 출연해 대선배에게 무대를 받친다. 전석 3만∼5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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