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고웅석 기자 = LG전자[066570]는 밝고 선명한 화면을 보여주는 빔프로젝터 'LG 프로빔 TV'(모델명: HF80JA)를 국내에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LG전자에 따르면 이 제품은 촛불 2천 개를 동시에 켰을 때 해당하는 2천 안시 루멘(ANSI Lumen)의 밝기를 갖췄다. 기존의 'LG 미니빔 TV' 보다 500안시 루멘 이상 밝다. 해상도는 풀HD(1천920×1천80) 수준이다.
이 제품은 밝고 화질이 좋아서 120인치(3.04m) 대화면에서도 선명한 화면을 보여준다. 가정에서도 영화관 같은 웅장함을 선사한다. 소규모 회의실에서 사용하기도 적합하다.
LG전자는 프로젝터에 처음으로 스마트 TV 플랫폼인 웹 OS 3.0을 적용했다. 사용자는 셋톱박스, PC 등 주변기기 없이 무선 인터넷만으로 푹(pooq), 티빙(Tving) 등이 제공하는 동영상, 드라마, 방송 등을 즐길 수 있다.
LG전자는 또 영상을 빛으로 쏴주는 엔진 구조를 기존 'L' 형태에서 'I' 모양으로 최적화했다. 덕분에 가로 길이가 10.8cm로 줄어 한 손에 쉽게 쥘 수 있다.
무게도 2.1kg으로 사용자가 침실, 거실 등으로 장소를 옮기며 이용하기에 부담이 없다. 출하가는 179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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