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삼천 도로서 수달 폐사…로드킬 추정

입력 2017-02-05 13:51  

전주 삼천 도로서 수달 폐사…로드킬 추정

(전주=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인 수달이 숨진 채 발견됐다. 하천 인근 도로에 나왔다가 로드킬을 당한 것으로 추정된다.






5일 오전 8시 30분께 전북 전주시 효자동 삼천 효자교 인근 강변도로에서 수달 한 마리가 죽어 있는 것을 행인이 발견했다.

수컷으로 추정되는 수달은 몸길이가 120cm가량이다.

폐사한 수달은 야생동물 진입을 막기 위해 설치한 펜스의 뚫린 공간으로 도로에 들어왔다가 머리 부분을 차에 치인 것으로 추정된다.

이정현 전북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은 "삼천에서 먹이활동을 하다 도로에 나왔다가 로드킬 당한 것으로 보인다"며 죽은 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전주시는 숨진 수달의 나이와 사고 원인 등을 규명하기 위해 사체 부검을 의뢰할 계획이다.

전주에서는 2000년 중반부터 전주천과 삼천 인근에서 수달 서식이 확인되고 있다.

k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