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5:00

입력 2017-02-05 15:00  

[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5:00

■ '월급은 제자리인데…' 물가상승 전망 '갈수록 태산'


소비자들의 물가 전망이 2년여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고 기업들의 제품판매가격 전망도 4년여 만에 최고를 기록하는 등 앞으로 물가가 오를것이란 전망이 급격히 확산되고 있다. 더구나 올해 각 지방자치단체의 공공요금도 줄줄이 인상될 예정인 데다 국제원자재 가격이 오를 것이란 전망도 대세를 이루고 있어 앞으로 서민들의 물가 고통은 더욱가중될 것으로 우려된다. 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소비자들의 최근 1년 간 소비자물가상승률에 대한 인식은 1월 2.7%로, 작년 12월보다 0.3%포인트(p)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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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용 상승 인한 물가 상승…'스태그플레이션' 가능성 커져



환율 상승이나 원자재 가격 상승 등 대외 요인으로 물가 상승 압력이 커지면서 물가 상승이 저성장과 맞물려 '스태그플레이션'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현대경제연구원은 5일 '스태그플레이션 가능성이 커지는 한국경제' 보고서에서 "공급자 측에 의해 주도되는 비용상승형 인플레이션으로 수년간 지속하던 저성장-저물가 기조는 마감되고저성장-고물가 기조로 이행해 갈 가능성이 있다"며 "국내 경제의 스태그플레이션 진입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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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식량가격지수 3개월만에 반등…설탕값 한달새 10% 급등



설탕값을 비롯해 곡물, 유지류 가격이 상승하며 세계식량가격지수가 3개월 만에 반등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유엔식량농업기구(FAO)의 1월 식량가격지수가 전월 대비 2.1% 상승한 173.8 포인트를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172.2 포인트까지 치솟았던 식량가격지수가 같은 해 11월(171.9 포인트), 12월(170.2 포인트) 두 달 연속 하락하며안정세를 보이는가 싶더니, 3개월 만에 반등한 것이다. 품목별로는 설탕 가격의 급등이 두드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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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달부터 교통사고 합의금 보험사가 먼저 준다



A씨는 자신이 낸 교통사고로 피해자가 사망하자 피해자 유족과 형사합의를 했다. 이후 보험회사에 형사합의 보험금을 조기 지급해달라고 요청했으나 보험사는 A씨가 피해자측에게 합의금을 지급한 다음에 청구하면 보험금을 주겠다고 했다. 그러나 신용등급이 낮은 A씨는 거액의 사망 사고 형사합의금을 마련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A씨처럼 경제사정이 넉넉지 않은 이들이 형사보험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일이 많다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오는 3월부터는 교통사고가 발생하면 보험사가 먼저 피해자에게 형사합의금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개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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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0대 이상 고령 운전사고 급증…중상자도 다수 발생



인구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고령 운전자가 낸 교통사고도 덩달아 급증, 다수의 중상자를 유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연구원 이정택 연구위원은 5일 이런 내용을 담은 '고령 운전자가 유발한 교통사고의 특징'이란 보고서를 냈다. 보고서에 따르면 60대 이상 운전자는 2015년 571만1천명으로 2011년과 비교해 39% 급증했다. 40대 운전자는 같은 기간 7% 늘어난 데 그쳤다. 고령 운전자가 유발한 교통사고 건수 역시 큰 폭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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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슈퍼볼 즐기는 최고의 TV는?"…한국산이 휩쓸어



5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 주 휴스턴의 NRG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미국 프로풋볼(NFL) 챔피언 결정전 '슈퍼볼(Super bowl)'은 미국 프로 스포츠 최대의 축제다. 미국 전역에선 슈퍼볼에 대한 열기 속에 많은 소비가 일어난다. 경기장에서 슈퍼볼을 즐길 수 없는 사람들이 TV 시청으로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TV 판매량도 급증한다. '슈퍼볼을 즐기기에최고의 TV'를 찾는 관심도 함께 증가한다. 5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현지 매체와 소비자 전문 매체 컨슈머리포트가 추천한 슈퍼볼 시청에 좋은 TV 목록에 한국 제품들이 상위권을싹쓸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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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행강제금 효과?…직장어린이집 설치의무 이행률 81%



직장 내 어린이집 설치의무가 있는 사업장 10곳 중 8곳이 법령에 따른 어린이집 설치나 위탁 보육을 이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직장어린이집 설치의무가 있는 전국 1천274개 사업장 중 1천36개 사업장이 직장 내 어린이집을 마련해 81%의 이행률을 보였다고 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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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용 비타민·홍삼제품에 화학첨가물 '잔뜩'



시중에서 많이 팔리는 어린이용 비타민과 홍삼제품에 발달기 어린이의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는 화학 합성첨가물이 성인용보다 더 많이 들어 있는 등 품질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식품당국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건강기능식품 안전과 품질관리실태감사에 나선 감사원의 요구로 2016년 9월 21일에서 10월 19일까지 매출 상위 10위 안에 있는 어린이용 비타민 제품 5개와 홍삼제품 5개를 무작위로 뽑아서 합성착향료와 보존제 등의 화합 합성첨가물 사용 실태를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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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野주자들, 휴일 잊은 대선 행보…현장 표심잡기



조기 대통령선거를 기대하는 야권 대선주자들은 휴일인 5일에도 쉴 틈 없는 일정을 소화하며 강행군을 계속했다. 경선을 앞둔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문재인 전 대표가 '대세론 굳히기'를 가속하자 추격을 노리는 안희정 충남 지사와 이재명 성남시장도 존재감 각인에 나섰고,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는 문 전 대표와의 양자 구도를 부각하는데 진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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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순실-고영태, 미얀마 사업 놓고 '암투'?…특검 경위 파악



'비선 실세' 최순실(61·구속기소)씨가 공적개발원조(ODA) 자금을 투입하려 시도한 미얀마 K타운 사업에 최씨 측근이던 고영태(41)씨가 주도적으로 개입해 이권을 챙기려다 최씨에 가로막힌 것으로 알려졌다. 5일 법조계와 사정 당국 등에 따르면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이 사업의 '발단'에고씨의 역할이 있었던 점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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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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