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한국 남자 봅슬레이 4인승 조가 월드컵 7차 대회에서 12위를 차지했다.
원윤종(32·강원도청)-서영우(26·경기BS연맹)-김진수(22)-오제한(26·이상 국군체육부대) 조는 5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에서 열린 2016~2017시즌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월드컵 7차 대회 남자 봅슬레이 4인승 부문에서 1, 2차 시기 합계 1분42초50의 기록으로 전체 31개 출전팀 중 스위스 팀과 함께 공동 12위에 올랐다.
금메달은 라트비아 팀(1분42초01), 은메달은 스위스 팀(1분42초06), 동메달은 미국 팀(1분42초07)에 돌아갔다.
원윤종-서영우로 이뤄진 한국 남자 봅슬레이 2인승 조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메달에 도전할 만큼 최근 1~2년간 세계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냈지만, 4인승 조는 상대적으로 성과가 적다.
4인승 조는 올 시즌 2차 대회에서 월드컵 역대 최고 성적인 5위를 거두며 기대감을 높였지만 4차 11위, 5차 22위, 6차 18위에 이어 이번 7차에서 12위에 그쳤다.
1, 3차 대회에는 출전하지 않았다.
올 시즌 마지막 대회인 8차 월드컵 남자 봅슬레이 4인승 부문 경기는 3월 19일 평창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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