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NH투자증권은 6일 이마트[139480]가 지난해 4분기 깜짝 실적을 기록했다며 목표주가를 22만원에서 27만원으로 올렸다.
이지영 연구원은 "4분기 실적은 연결기준 매출 4조2천341억원, 영업이익 1천293억원을 기록했다"며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 1천58억원을 훌쩍 뛰어넘는 깜짝 실적"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대형마트가 쿠팡과 경쟁 완화로 영업이익이 196억원 증가했다"면서 "트레이더스도 높은 외형 성장으로 영업이익이 57억원 늘었다"고 분석했다.
그는 "연결 자회사에서는 조선호텔이 김해공항 철수로 흑자전환했다"며 "에브리데이는 점포 효율화로, 신세계푸드[031440]도 음성공장 안정화로 각각 흑자로 돌아섰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이마트의 올해 실적을 총매출 17조8천802억원, 영업이익 6천626억원으로 추정하고 "모든 분야에서 시장지배력이 커지며 차별적 성장이 나타나는 중"이라며 규모의 경제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올 한 해 본격적인 실적 증가가 이뤄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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