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2군 선수단이 국외 전지훈련을 시작한다.
코칭스태프와 선수 총 39명으로 짠 삼성 2군 선수단은 6일 오전 김해공항을 통해 대만 타이중으로 떠났다.
3월 7일 귀국할 때까지 9차례 평가전을 치르는 등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할 예정이다.
성준 퓨처스 감독은 "더 많은 실전 경험을 쌓고자 2군 캠프 장소를 대만으로 정했다"며 "김한수 감독님이 취임사에서 경쟁을 화두로 꼽았는데 퓨처스팀의 화두 역시 경쟁이다. 퓨처스팀 선수들에게 공평하게 경쟁할 기회를 줄 것이다. 치열한 경쟁을 통해 1군 승격 가능성을 살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1군과 자주 소통하고 있다. 퓨처스팀에서 좋은 선수가 나오면 수시로 1군에 보고할 것이고, 1군에서도 가능성 있는 선수에게 기회를 주겠다고 했다"고 2군 선수들에게 의욕을 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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