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고속도로 휴게소에 서 있던 대형 트레일러에 불이 났으나 지나가던 군인이 초기에 진압했다.
6일 목격자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10분께 경북 경주시 외동읍 울산포항고속도로 울산방면 외동휴게소에서 컨테이너를 실은 트레일러에 갑자기 폭발과 함께 불이 났다.
이 순간 휴게소에 있던 군인 서너 명이 달려가 소화기로 조기에 불을 껐다.
이 덕분에 트레일러 불은 크게 번지지 않았다.
목격자들은 불을 끈 군인이 해군 작전사령부 소속이라고 밝혔다.
경찰이나 소방당국에 트레일러에 불이 났다는 신고는 들어오지 않았다.
한 목격자는 "처음엔 차에서 연기만 나다가 금방 폭발 소리가 나고 불이 났다"며 "다급한 순간이었는데 군인들이 조기에 진압해 크게 번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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