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연합뉴스) 임상현 기자 = 경상북도관광공사는 정월 대보름인 오는 11일 경주보문관광단지에서 보문호반 달빛걷기 행사를 한다고 6일 밝혔다.
매달 음력 보름에 1만여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참가해 호반길을 걷는 힐링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는 오후 6시 보문수상공연장을 출발해 목월공원과 호반광장을 지나 물너울교를 건넌 뒤 수상공연장으로 돌아오는 7㎞ 코스를 걷는다.
사랑하는 가족, 연인과 추억을 남기는 포토존과 소망 존, 낙서 존도 있고 사랑의 징검다리 미션도 열린다.
보문수상공연장과 호반광장에서는 대보름을 맞아 오후 1시부터 제기차기와 윷놀이, 투호놀이 등 전통 민속놀이를 펼친다.
참가비는 없고 선착순 1천명에게 기념품을 준다.
한국체육진흥회 홈페이지(www.walking.or.kr), 전화(☎ 02-2272-2077, 02-2274-7077)나, 당일 현장에서 신청해 참가하면 된다.
그러나 경주시는 조류 인플루엔자(AI) 확산을 막기 위해 해마다 하던 양동마을 대보름날 민속놀이와 서천 둔치 달집태우기 행사를 올해는 열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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