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전남 농업기술원은 6일 광양에서 재배된 알스트로에메리아를 꽃 전문 수출업체인 제이제이에프를 통해 일본으로 수출한다고 밝혔다.
농업기술원은 수출 사전 단계로 샘플 50상자(2천 뿌리)를 일본으로 보냈다. 수출 물량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농업기술원은 도내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수출 규격품 생산, 검역, 농약 안전성 등 컨설팅을 추진해 수출 물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전남에서는 30 농가가 9㏊에서 알스트로에메리아를 재배, 전국 68%를 점유했다.
특히 광양에서 생산되는 알스트로에메리아는 온도 조절기술 등으로 조기 수확할 수 있고 품질도 좋아 1주일에 5만 뿌리가량 서울 화훼공판장 등에 출하되고 있다.
알스트로에메리아는 꽃이 오래가고 다른 꽃과 잘 어울려 부케, 꽃꽂이 등에 활용된다.
농업기술원 황수정 기술지원국장은 "일본 수출로 농가소득 증대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현지 소비자 기호에 맞는 규격품을 생산해 수출이 확대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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