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신유리 기자 = 불교계 국제개발협력 단체인 지구촌공생회는 퇴직을 앞둔 교장 선생님의 후원금으로 케냐에 도서관을 짓게 됐다고 6일 밝혔다.
지구촌공생회는 경북 포항 대흥중학교 이성봉 교장이 이달 초 3천만 원을 기부한 데 따라 올해 말까지 케냐 올마피테트 지역의 만해중고등학교에 도서관을 완공할 계획이다.
불교 신자인 이 교장은 지난해에도 만해중고교에 과학 기자재를 기부했으며, 오는 8월 퇴직을 기념해 도서관 건립 자금을 쾌척했다고 지구촌공생회는 전했다.
만해중고교는 지구촌공생회가 국내 후원금을 모아 2015년 세운 학교로, 도서관이 완공되면 180여 명의 학생이 독서 교육, 교양 수업 등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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