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코스콤은 '페어트레이딩'(Pair Trading)에 빅데이터를 적용한 서비스를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페어트레이딩이란 한 종목을 사는 동시에 다른 종목을 파는 투자기법으로 여기에 빅데이터를 접목한 것은 금융투자업계 최초로 시도되는 것이다.
코스콤은 페어드레이딩에 빅데이터를 활용함으로써 국내 주식시장 상장 종목별 시사 변동성과 안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 상관관계에 따라 다양한 투자전략을 구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코스콤은 빅데이터 활용 페어트레이딩 서비스를 고객사 등에 제공하고 해당 서비스에 대한 지적 재산권 등록도 추진할 방침이다.
아울러 개인 투자성향에 따른 맞춤형 종목 추천과 이상금융거래(FDS) 탐지 등에 빅데이터를 적용하고 올해 상반기 중으로는 로봇저널리즘 기반의 애널리스트 리포트 분석도 진행하는 등 빅데이터 이용 콘텐츠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김학구 코스콤 기술연구소장은 "작년 7월부터 우수한 빅데이터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자본시장뿐 아니라 의료, 유통, 신용평가 등 다양한 분야에서 빅데이터가 활용되도록 영역을 확대해가겠다"고 말했다.
inishmor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