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세에 이사대우…올해 현대차 최연소 임원 장웅준은

입력 2017-02-06 16:46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37세에 이사대우…올해 현대차 최연소 임원 장웅준은

(서울=연합뉴스) 김동현 기자 = 연구개발(R&D) 분야 승진자를 대거 배출한 올해 현대자동차그룹 인사에서 단연 눈에 띄는 인물은 현대·기아차 연구개발본부의 장웅준(38) ADAS개발전략팀장이다.

장 이사대우는 만 37세라는 젊은 나이에 이사대우로 승진, 올해 현대차그룹 인사에서 최연소로 '직장인의 별'인 임원이 됐다.

6일 현대차[005380]에 따르면 장 이사대우는 2015년 현대·기아차 연구개발본부에 책임연구원으로 입사, 자율주행 기술인 ADAS(첨단 주행지원 기술) 개발을 담당하고 있다.

ADAS는 자율주행차의 핵심 기술로 장 이사대우는 이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 승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 대기업에서 젊은 나이에 임원이 되는 경우는 총수 일가이거나 외부에서 관련 경력을 쌓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장 이사대우는 후자로 전략 컨설팅 회사 맥킨지에서 근무했고 현대차 입사 전에는 자동차 보안회사를 창업하기도 했다.

서울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전기공학 석사·박사 학위를 받았다.

장 이사대우는 역대 최연소 임원은 아니지만 연공서열을 중요시하는 현대차에서 파격적 인사라는 평가를 받는다.

현대차 사무직의 직급체계는 사원 4년·대리 4년·과장 5년·차장 5년·부장 5년이다.

한 번도 누락되지 않고 승진한다고 해도 신입사원이 이사대우를 달기까지 23년 이상이 걸린다.

연구원은 직급체계가 일반 사무직과 다르지만 임원 되기가 쉽지 않은 것은 마찬가지다.

현대·기아차의 작년 3분기 감사보고서를 보면 젊은 임원을 찾기가 쉽지 않다.

이사 직급 이상의 70년대생 임원은 정의선(47) 현대차 부회장과 설영흥 전 중국사업총괄담당 부회장의 아들 설호지(41) 이사 등 10여명에 불과하며 경력 채용이나 연구원 출신이 다수다.






blueke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