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연합뉴스) 용인시는 시민과 관내 기업이 참여한 '사랑의 열차 이어달리기'를 통해 지난해 11월 21일부터 지난달 6일까지 67일간 총 14억6천400여만원의 성금과 물품을 모았다고 6일 밝혔다.
사랑의 열차 이어달리기는 용인시가 2002년 시작해 15년째 이어오는 연말연시 이웃돕기 운동으로, 지금까지 총 159억7천900만원의 성금을 모았다.
지난해 모금액은 2015년 모금액(15억1천만원)에는 못 미치지만, 당초 목표액(12억원)은 21.9% 초과했다.
경제상황이 어려운 데도 용인시민과 단체에서 542건의 성금(8억5천만원)과 442건의 물품(6억900만원)을 기탁했다.
2013년부터 매년 성금을 내는 마트대표 노수봉씨가 이번에도 600만원의 성금을 기탁했고, 매월 정기기부를 하는 죽전1동 주민 고재만씨도 10㎏짜리 쌀 6포를 이웃돕기 물품으로 기탁했다.
양지면 제일1리 산매동경로당 어르신들이 지난 한 해 폐지를 주워 모은 80만원을 시에 전달했고, 한국민속촌과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전파연구소 등 관내 기업에서도 모금운동에 동참했다.
사랑의 열차 이어달리기를 통해 모금된 성금과 물품은 경기사회복지모금회로 기탁된 뒤 저소득층과 관내 복지시설 지원에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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