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남자 골프 메이저 대회 가운데 하나인 US오픈 올해 우승 상금이 216만 달러(약 24억 5천만원)로 증액됐다.
대회를 주관하는 미국골프협회(USGA)는 7일(한국시간) "올해 US오픈 총상금 규모를 1천200만 달러로 늘리고 우승자에게는 216만 달러를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US오픈은 총상금 1천만 달러, 우승 상금 180만 달러였다.
이로써 올해 US오픈은 플레이어스 챔피언십과 PGA 챔피언십의 총상금 규모 1천50만 달러를 뛰어넘게 됐다.
미국 골프전문 매체 골프다이제스트는 "2003년 US오픈 총상금 규모는 600만 달러였다"며 14년 사이에 총상금 규모가 2배가 됐다고 전했다.
올해 US여자오픈 역시 지난해 총상금 450만 달러에서 올해 500만 달러로 증액됐다.
골프대회와 곧잘 비교되는 테니스대회를 살펴보면 지난해 US오픈 테니스대회의 경우 총상금 4천630만 달러, 남녀 단식 우승 상금 각 350만 달러였다.
올해 US오픈 골프대회는 6월 15일부터 나흘간 미국 위스콘신주 에린의 에린힐스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US여자오픈 골프대회는 7월 13일부터 미국 뉴저지주 베드민스터의 트럼프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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