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강원도교육청이 학교폭력 예방교육 지원학교를 확대하기로 했다.
7일 강원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학교폭력 예방교육 지원학교는 351개교로 지난해 249개교보다 102곳이 늘어났다.
이와 관련해 도 교육청은 도내 180개교를 학교폭력 예방 선도학교인 '어깨동무학교'로 운영할 예정이다.
어깨동무학교는 또래 친구들로 이뤄진 동아리를 통해 언어폭력이나, 사이버 폭력 등을 예방하는 활동을 벌인다.
또 84개교를 친구 간 공감 능력을 키워주는 '어울림 학교'로 운영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학생들의 언어폭력을 개선하고자 11개교에서 학생동아리 '바른말 누리단'을 운영한다.
이밖에 76개교에서 학교폭력을 막기 위한 특색프로그램을 자체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강원교육청은 "학교폭력 예방은 선생님이 아닌 학생이 중심이 되어야 효과가 지속하기 때문에 학생들이 친구와 관계를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두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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