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미외교장관 통화…틸러슨 "임박한 위협 북핵에 공동접근하자"
한·미는 7일 미국 트럼프 행정부 출범후 처음 진행한 외교장관간 통화에서 북핵을 '임박한 위협'으로 규정하고 공동의 접근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렉스 틸러슨 미국 신임 국무장관은 7일(한국시간) 오전 7시 50분부터 이뤄진 약 25분간의 통화에서 이같이 뜻을 같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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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 구제역 접종 부실…접종하면 소 유산한다는 소문도"
올해 들어 처음 발생한 구제역 바이러스는 백신 접종이 제대로 되지 않아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농림축산식품부는 7일 구제역 발생과 관련해 "전북 정읍 구제역 농가의 소 20두를 검사했더니 1마리만 항체가 형성돼 있어 항체형성률이 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농식품부가 백신 접종을 한 소의 평균 항체형성률이 97.8%라고 밝혔던 것과는 큰 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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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특검종료후 쇄신안 낸다…선단경영 폐지ㆍ계열사별 공채
삼성이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수사가 일단락되는 시점에 맞춰 대대적인 쇄신안을 낸다. 쇄신안에는 삼성그룹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해왔던 미래전략실(미전실) 해체 등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작년 12월 6일 국회 청문회에서 약속했던 사안들 외에 획기적인 내용이 담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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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학규 "개혁세력 총집결 시작"…국민의당과 통합선언
손학규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은 7일 "반패권과 반기득권을 지향해온 국민주권개혁회의와 국민의당이 바로 새로운 개혁세력의 중심이자 정권교체를 이루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건설할 주역"이라고 말했다. 손 의장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국민의당과 국민주권개혁회의의 통합을 전격 선언한 뒤 이 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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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靑, 檢 압수수색 때 문서 요약본 줬다…특검 '실효성' 우선
이달 3일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압수수색에 응하지 않은 청와대가 지난해 검찰 특별수사본부의 압수수색 시도 때 경내 진입을 허용하지 않은 것은 물론 임의제출한 문서도 실제 원본 내용이 아닌 요약본이 포함된 것으로 7일 전해졌다. 청와대 압수수색 재시도 등을 놓고 검토 중인 특검팀은 경내 진입 여부 등과 관계없이 제출받는 자료의 '실효성'을 최우선으로 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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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호영 "여야,헌재판결 승복 약속하자"…초당적 안보정책委 제안
바른정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7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 탄핵심판과 관련해 "모든 정당이 함께 헌재 판결에 대한 승복을 약속하자"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2월 임시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헌재의 결정이 탄핵 인용이든 기각이든 그것은 헌법정신의 최종 확인이며, 우리 모두는 그 결정에 당연히 승복해야 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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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韓 조선, 새해 수주경쟁서 中·日 제치고 1위 출발
우리나라 조선소가 새해 첫 달 수주실적에서 중국과 일본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영국의 조선·해운 분석기관 클락슨에 따르면 올해 1월 한 달간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은 60만CGT(표준화물 환산톤수, 31척)를 기록했다. 이는 작년 1월의 56만CGT(44척)와 유사한 규모다. 한국의 수주실적은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저장 재기화 설비(FSRU) 2척,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2척, 석유제품운반선 3척 등 7척으로 약 33만CGT다. 전년 동기 2만CGT(1척)나 전월 13만CGT(3척)에서 많이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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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우조선 로비·사기' 박수환 1심 무죄…"청탁·알선 아냐"
남상태(67) 전 대우조선해양 사장의 연임 로비 대가로 거액을 챙긴 혐의(사기 및 변호사법 위반 등)로 기소된 박수환(59·여) 뉴스커뮤니케이션 대표가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현용선 부장판사)는 7일 선고공판에서 "박씨가 연임 로비를 위해 청탁이나 알선을 했다고 보기 어렵다"며 박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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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크린도어 열리면 열차 출발 못하게 자동으로 막는다
철도역사에 설치된 승강장 안전문(스크린도어)이 열렸을 때 열차가 출발하지 못하도록 자동 제어하는 시스템이 구축된다. 역무원이 스크린도어의 안전을 직접 관리하고 고장 시에는 관제사가 열차의 진·출입을 통제하는 '2중 감시체계'도 마련된다. 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스크린도어 안전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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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폰서 부장검사' 김형준 징역 2년6개월·벌금 5천만원
'스폰서·수사무마 청탁'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김형준(47·사법연수원 25기) 전 부장검사가 1심에서 실형을 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남성민 부장판사)는 7일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기소 된 김 전 부장검사에게 징역 2년6개월 및 벌금 5천만원, 추징금 2천700여만원을 명령했다. 뇌물공여 혐의로 함께 기소된 친구이자 이른바 '스폰서' 김모씨는 징역 8개월의 실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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