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경남도교육청은 올해부터 유아의 유치원 등·하원 정보를 보호자 휴대전화로 알려주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도교육청이 추진하는 유치원 등·하원 안심알리미 사업은 유치원 통학버스와 출입구에 인식기를 설치하고 유아에게는 단말기를 보급하는 것이다.
인식기는 유아가 휴대한 단말기 정보를 읽어들여 통학버스 승·하차와 등·하원 시간을 보호자 휴대전화로 알려준다.
이 사업은 도내 공·사립유치원 681곳 중 희망 유치원을 대상으로 한다.
도교육청은 소요 경비를 지원하되 사업을 신청하는 유치원이 많으면 원생 규모 등을 고려해 차등 지원할 방침이다.
현재 이 사업 추진을 위해 도교육청이 확보한 예산은 4억1천만원이다.
도교육청은 이 사업이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교육청 측은 "통학버스에 탔다가 내리지 못하고 혼자 안에 남는 사고나 교사나 보호자 모르게 유치원을 빠져나가는 사고 등을 막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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