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류성무 기자 = 경기 침체 등 영향으로 대구에 건설투자가 급감했다.
7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발표한 실물경제 동향에 따르면 작년 12월 대구 건축착공면적은 전년 같은 달보다 59.4% 줄었다.
지난해 4·4분기 전체로는 45.7% 감소했다.
공업용보다 주거용과 상업용 건축 착공이 상대적으로 많이 축소됐다.
선행지표인 건축허가면적은 전년 같은 달과 비교해 59.6% 감소했다.
경북에는 건축착공면적은 13.8% 증가하고 건축허가면적은 39.5% 줄었다.
설비투자는 대구는 14.3% 감소했으나 경북은 19.7% 증가했다.
작년 12월 말 현재 대구·경북 미분양 주택은 8천336가구로 전월대비 92가구 늘었다. 한 달 만에 다시 증가 흐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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