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현충원 주변에 '나라 사랑 테마파크' 조성한다

입력 2017-02-08 06:30  

대전현충원 주변에 '나라 사랑 테마파크' 조성한다

대선 후보 공약과제 반영…호국·보훈의 장 활용

(대전=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 대전시가 국립 대전현충원, 계룡대, 자운대 등 인프라를 바탕으로 호국·안보·보훈을 테마로 한 '나라 사랑 테마파크' 조성을 추진한다.


8일 시에 따르면 대전은 국립 대전현충원, 3군 본부가 있는 계룡대, 자운대 등 군과 호국·보훈시설이 밀집해 있다.

자운대에는 육군교육사령부, 종합군수학교, 합동군사대학교, 국군간호사관학교 등 육군·국방부 직할 부대 등 17개 부대가 자리 잡고 있다.

시는 이런 인프라를 바탕으로 인근 현충원 일원에 '나라 사랑체험관' 및 '메모리얼 광장', 스파 힐링 테마파크 등 각종 시설을 갖춘 나라 사랑 테마파크를 조성, 국민 안보의식 함양을 위한 호국·보훈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나라 사랑 체험관에는 호국·보훈 전시실, 4D 입체영상 교육관, 안보체험 교육관 등을 만든다. 메모리얼 광장에는 대형 국기게양대와 상징조형물(기념탑, 벽면 등)이 들어선다.

시는 이 사업을 현재 추진 중인 현충원 주변 나라 사랑길 조성사업과 연계할 방침이다.

특히 시는 군인, 현충원 방문객 등을 위한 '스파 힐링 테마파크'도 조성한다.

기존 군인 휴양시설인 계룡스파텔을 군인, 현충원 방문객 등을 위한 체류형 복합 스파 힐링 테마파크로 만드는 것이다.

유성구 봉명동 유성관광특구 내 계룡스파텔 주변 5만7천441㎡에 대형리조트(300실 규모)와 노천 스파, 워터파크, 국방홍보 체험관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총 사업비는 5천억원으로 군인복지기금을 활용하거나 민자유치 방안을 검토 중이다.

시는 이를 구체화하기 위해 올해 대선 후보 공약에 채택될 수 있도록 주요 공약과제 중 하나로 선정했다.


시 관계자는 "전문적인 나라 사랑 교육·체험 시설 조성을 통해 미래 세대의 건전한 호국·보훈 의식 함양이 가능하고 현충원 방문객, 청소년 등의 체류형 관광을 촉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를 올해 대선 후보 공약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chu2000@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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