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20:00

입력 2017-02-07 20:00  

[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20:00

■ 탄핵심판 '로드맵' 나왔다…헌재, 22일까지 변론 '강행군'


대통령 측이 추가 신청한 17명의 증인 중 최순실씨 등 8명이 탄핵심판 증인으로 채택됐다. 이정미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은 7일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11차 변론에서 "최순실씨와 안종범 전 청와대 수석, 김영수 전 포레카 대표 등 8명을 증인으로 채택한다"고 밝혔다. 일단 헌재는 22일까지 가능한 범위에서 증인을 받아들여신문하는 형태로 변론을 진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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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 "헌재, 대통령측 증인 너무 많이 채택…빨리 끝내달라"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에서 대통령 측 신청 증인 15명 중 8명을 받아준 것에 대해 국회 측이 강한 불만을 표했다. 국회 측 권성동 소추위원은 7일 탄핵심판 11차 변론기일 직후 기자회견을 열고 "박 대통령 측이 소송 지연을 목적으로 증인을 대거 신청했고 재판부가 절반 이상 채택했다"며 "이미 한 번 증언을 한 안종범·최순실을 다시 채택한 것은 지나치게 공정성에 집착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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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검 "최순실 9일 오전 출석 통지…출석 의사 표명"



출석 요구를 거부하다 두 차례 체포 영장이 발부돼 강제 소환됐던 '비선 실세' 최순실(61·구속기소)씨가 9일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출석한다. 특검팀 관계자는 "최씨에게 9일 오전 출석 통지하였고, 당일 출석하겠다고 의사를 표명했다"고 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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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랙리스트' 피해자들, 대통령·김기춘 상대 4억 청구소송



박근혜 정부의 이른바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에 올라 피해를 본 예술인들이 9일 정부를 상대로 공동소송에 나선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은 7일 자료를 내 "블랙리스트 작성을 주도한 국가와 개인에 대한 법적 책임을 묻기 위해 '집단 소송'을 제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소송에는 문화예술계 인사 474명이 원고로 이름을 올린다. 피고로는 정부를 비롯해 박근혜 대통령과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 조윤선 전 청와대 정무수석 등을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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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터리 보복'에 쏘나타 친환경차 중국 출시 연기



현대자동차가 오는 4월로 예정했던 쏘나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의 중국 출시를 1년가량 연기했다. 중국 정부가 LG화학을 비롯한 한국 업체의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를 정부의 보조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했기 때문이다. 7일 현대차에 따르면 현대차의 중국 생산·판매법인인 북경현대(BHMC)는 쏘나타 친환경차 PHEV 출시를 내년 2월로 미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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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교부 "앞으로도 계속 '소녀상' 명칭 사용"



정부는 7일 최근 일본 정부가 '위안부 소녀상'이라는 명칭 대신 '위안부상'이라는 표현을 사용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 "우리 정부는 소녀상이라는 명칭을 계속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우리 정부는 그간 소녀상이라는 명칭을 사용해왔으며, 앞으로도 그렇게 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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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럽인권재판소 "러 정부, 탈북 노동자 최씨 강제송환 안돼"



러시아에서 20년 가까이 도피 생활을 해오다 체포돼 북한으로 강제 송환될 위기에 처했던 탈북자 최명복 씨가 일단 송환 위기를 모면하게 됐다. 유럽인권재판소(ECHR)가 최씨 사건을 직접 심리하기 전까지 그의 강제 송환을 금지하는 결정을 내렸기 때문이다. 최 씨를 돕고 있는 러시아 인권단체 '메모리알' 관계자는 7일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어제 ECHR이 직접 이 사건을 심리하기 전까지 러시아 정부가 최 씨를 북한으로 강제 송환해서는 안 된다는 보호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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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 美의 스텔스구축함 '줌왈트' 韓배치 언급에 "반대의사" 표명



해리 해리스 미국 태평양사령관이 한국 국회의원들에게 미 최신 스텔스 구축함인 '줌왈트'의 한반도 배치 가능성을 언급하자 중국이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루캉(陸慷)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7일 정례 브리핑에서 "어느 국가든지 자국의 안보 안정을 위해서 다른 국가와 서로 협력할 수있다"며 "중국도 이 문제(줌왈트 한국배치 언급)와 관련해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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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日법원, '야스쿠니 폭발음' 한국인에 2심서도 징역 4년



재작년 일본 야스쿠니(靖國)신사 폭발음 사건을 일으킨 한국인에게 1심과 마찬가지로 2심에서도 실형이 선고됐다. 도쿄고등재판소는 7일 야스쿠니신사의 화장실에 화약류가 포함된 장치를 설치하고 발화시켜 시설을 훼손한 혐의(건조물침입·건조물손괴 등)로 기소된 한국인 전모(28) 씨의항소를 기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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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1월 외환보유액 거의 6년만에 3조 달러 붕괴



중국의 외환보유액이 심리적 마지노선으로 여겨지던 3조 달러 밑으로 무너져내렸다. 거의 6년 만에 처음이다. 가장 많을 때에 비해선 1조달러가량 줄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7일 발표한 1월 말 기준 외환보유액은 2조9천982억 달러를 기록하며 3조 달러 아래로 주저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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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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