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총수를 구속하라"…10∼11일 노동단체 16㎞ 대행진

입력 2017-02-08 14:17  

"재벌총수를 구속하라"…10∼11일 노동단체 16㎞ 대행진

'뇌물죄' 혐의 삼성·현대차·SK·롯데 총수 구속 촉구

(서울=연합뉴스) 현혜란 기자 = 박근혜 대통령에게 뇌물을 제공한 혐의를 받는 재벌총수를 구속 수사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55개 노동단체가 10∼11일 강남 일대와 광화문 일대에서 거리행진을 펼친다.

'새로운 세상, 길을 걷자 박근혜-재벌총수를 감옥으로 대행진' 준비위원회는 8일 오후 특검 사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10일 특검 사무실→삼성그룹 서초사옥→서울중앙지법, 11일 국회→광화문광장→청와대까지 행진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특검 사무실 앞에서 재벌총수 구속영장 청구서를 전달하고, 법원으로 호송하는 퍼포먼스를 할 예정이다. 그리고 삼성그룹 서초사옥 앞에서 항의시위를 하고 서울중앙지법으로 이동해 토크쇼 형식을 빌려 촛불 문화제를 연다.

국회 앞에서는 기자회견을 열어 최저임금을 1만원 수준으로 상향 조정하는 법안 등 10대 노동관련법 처리를 촉구한다. 이후 촛불집회가 열리는 광화문광장에 들렀다가 청와대 인근까지 행진을 이어간다.

이틀간 이들이 행진할 거리는 16㎞로, 행진에 참여하는 인원은 1천여 명에 달할 것이라는 게 준비위의 설명이다.


runr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