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보은 젖소농가 원유 수송차량, 무주농가 경유 '초긴장'

입력 2017-02-08 14:37   수정 2017-02-08 17:55

'구제역' 보은 젖소농가 원유 수송차량, 무주농가 경유 '초긴장'

(무주=연합뉴스) 이윤승 기자 = 청정지역인 전북 무주군이 구제역 긴급 방역에 들어가는 등 바짝 긴장하고 있다.


8일 무주군에 따르면 최근 구제역이 발생한 충북 보은 젖소 사육농가와 무주군내 젖소 농가가 같은 우유 제조사에 원유를 납품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군은 이 두 농장 간에 차량 왕래가 있는 점을 주목하고 이 농장의 차량과 제품의 반출 등을 제한했다.

이 원유차량은 보은 젖소농장이 구제역 의심 신고를 한 이틀 전인 지난 3일, 보은을 거쳐 무주군내 젖소 농가 6곳에서 원유를 수거해 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무주군은 관내 7개 젖소 농가 600여 마리에 대한 접종을 완료한 데 이어 축산농가에 대한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10일까지 소·염소 등 우제류 2만3천747마리에 대해서도 예방접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현재까지는 별다른 징후는 나타나지 않았다.

군은 IC 만남의 광장에 운영 중인 거점 소독시설 외에 오산리에도 AI·구제역 방역 소독시설을 추가로 설치했다.

이은창 축산담당은 "아직 군내 젖소농가에서 별다른 이상징후를 발견하지 못했다"며 "관계 기관·농가·주민과 관련 내용을 공유하면서 가축전염병 클린 지역의 명성을 지키는데 혼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lov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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