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연합뉴스) 이강일 기자 = 경북 군위 '통합이전 대구공항 유치반대 추진위원회'(위원장 이우석)는 8일 오후 군위군청 앞에서 공항유치를 반대하는 집회를 했다.
이 자리에는 대구공항 유력 후보지인 군위군 우보면 주민 500여명을 비롯해 700여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청정 군위에 공항이 들어서면 환경이 파괴되고 우보면이 통째로 사라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일부 축산업 종사자는 "공항이 오면 소음 때문에 가축에게도 해가 미친다"고 강조했다.
우보면 주민들은 지난달 20일에도 군청 앞에서 '대구공항 유치반대' 집회를 열었다.
한편 군위군은 오는 10일까지 공항유치와 관련한 찬반 견해를 밝혀달라는 국방부 요청에 '찬성' 의견서를 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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