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연합뉴스) 류일형 기자 = 광주~원주 고속도로가 개통되고도 3개월 가까이 문을 열지 못하고 있는 서원주IC 문제가 최종 해결돼 빠르면 이달 말 개통될 전망이다.
원주시의회는 8일 열린 제192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원창묵 원주시장이 제출한 '원주기업도시 활성화를 위한 서원주 IC 운영 및 유지관리 협약서 동의안'을 심의·의결했다.
이에 따라 서원주IC는 이달 중 IC 운영 인력 채용·교육 등을 거쳐 빠르면 이달 말쯤 개통될 것으로 보인다.
광주~원주고속도로는 지난해 11월 11일 개통됐으나 원주와의 관문인 서원주IC는 운영비 부담문제를 놓고 원주시와 제이영동고속도로㈜측이 이견을 보이면서 개통되지 않고 있다.
국토교통부 원주지방국토관리청도 이날 그간 운영비 부담문제 등으로 개통되지 못했던 광주~원주 고속도로 서원주IC가 원주시와 제이영동고속도로㈜ 간 이견 조정으로 개방을 위한 준비작업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앞서 원주시와 제이영동고속도로㈜는 서원주 IC 관리운영 위탁 업무를 수행하기 위한 운영비로 시가 개통 후 2년간 연 4억원을 제이영동고속도로㈜에 지급키로 하고, 이견을 보여온 2019년부터 28년 동안의 운영비에 대해서는 '원주시에서 부담하되 실제 교통량 등을 기초로 해 상호합의한 제3의 전문기관 용역 결과에 따라 결정한다'는 데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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