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임청 기자 = 전북 전주시가 국내 가입자만 700만 명에 육박하는 등 선풍적인 인기를 끄는 증강현실(AR) 모바일게임인 '포켓몬고' 같은 증강현실 콘텐츠 개발에 뛰어든다.
전주시는 8일 시 산하 출연기관인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함께 올해 1억5천만원을 들여 '증강현실 융합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지역 업체들이 '포켓몬고'와 같은 우수한 증강현실 콘텐츠를 개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기로 한 것이다.
시는 게임과 엔터테인먼트, 교육, 관광 등 증강현실 기술을 기반으로 한 체험형 콘텐츠 개발에 주력할 방침이다.
'증강현실 융합 콘텐츠 상용화 분야'와 스마트 기기의 다양한 기능을 활용한 '스마트 융합콘텐츠 분야' 등 2개 과제로 나눠 추진한다.
증강현실 기술과 문화콘텐츠 융합기술이 접목된 우수한 콘텐츠가 관내에서 제작되면 전주만의 가상·증강현실 산업 생태계가 조성돼 지역 문화산업계의 경쟁력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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